스포츠에는 때로 한마디의 메시지가 단순한 말 이상의 의미를 갖는 순간이 있다. 그것은 힘과 자신감의 원천이 되고, 선수에게 자신이 결코 혼자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바로 이러한 정신이 **‘100 CTFP — 100 Celebrities Talk for Para Athletes(100명의 유명 인사가 패럴림픽 선수들에게 전하는 이야기)’**의 중심에 있다. 이 프로젝트는 세계 각국의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패럴림픽 선수들에게 영감을 주는 메시지를 전하도록 연결하는 국제적 이니셔티브다.
인도의 패럴림픽 스포츠 전설인 **디파 말릭(Dr. Deepa Malik)**에게 장애 선수들이 겪는 어려움은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그녀 역시 그 길을 직접 걸어왔다.
인도 여성으로는 최초로 패럴림픽 메달을 획득한 디파는 장애와 함께 살아온 오랜 시간, 외로움, 제한된 접근성 등의 어려움을 딛고 스포츠를 통해 자신의 힘을 발견하며 세계 무대에 올랐다.

인도 총리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는 한 TV 프로그램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여러분 모두 디파를 만나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녀는 인도에서 뛰어난 선수로 알려져 있지만, 훌륭한 동기부여자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디파는 이후 인도 패럴림픽위원회(Paralympic Committee of India)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아시아 패럴림픽위원회(Asian Paralympic Committee)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스포츠 정신은 그녀의 가족 안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딸 데비카 말릭(Devika Malik) 역시 패럴림픽 선수로, 2023년 아시안 패러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했으며 현재 인도 파라 카바디협회(Indian Para Kabaddi Association) 회장을 맡고 있다.
항저우에서 시작된 우정, 100 CTFP에 대한 지지로 이어지다
디파 말릭과 **마리아 모니크 라스트 위시 재단(Maria Monique Last Wish Foundation, MMLWF)**의 설립자이자 100 CTFP의 창립자인 **나탈리아 차하(Natalia Tjahja)**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 기간 중 아침 식사를 함께하면서 처음 만났다.
그러나 2년 뒤, 그 짧은 만남은 훨씬 더 큰 지지와 협력으로 발전했다.
2025년 나탈리아가 100 CTFP를 통해 선수들에게 전달할 메시지를 모으기 시작하면서 디파에게 연락했고, 디파는 이 취지를 따뜻하게 받아들였다.
“나탈리아를 알게 되어 기쁩니다. 우리는 진심으로 파라 스포츠를 지원하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100 CTFP를 위해 전 세계가 하나의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디파는 Voice of Indonesia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디파에게 100 CTFP는 단순한 카드가 아니다. 그것은 특별한 역경을 이겨낸 선수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세계의 목소리를 하나로 모으는 일이다.

프리티 진지아니, 샤룩 칸 그리고 아미타브 밧찬
참여 인사 가운데에는 영화 **《모하바테인(Mohabbatein)》**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 **프리티 진지아니(Preeti Jhangiani)**도 있다. 프리티는 스포츠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현재 인도 암레슬링연맹(Armwrestling Federation India) 회장과 아시아 암레슬링연맹(Asian Armwrestling Federation) 부회장을 맡고 있다.
프리티는 2025년부터 100 CTFP에 참여해왔다.
디파는 또한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 패러게임을 앞두고 인도 패럴림픽 선수들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던 **샤룩 칸(Shah Rukh Khan)**을 기억하고 있다.
당시 샤룩 칸은 인도 선수단을 만나 선수들에게 직접 힘과 용기, 그리고 ‘불가능’이라는 단어를 뛰어넘는 용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디파는 **아미타브 밧찬(Amitabh Bachchan)**이 진행하는 인도의 대표적인 TV 프로그램 **《Kaun Banega Crorepati(KBC)》**가 패럴림픽 스포츠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는 데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한다.
디파는 Voice of Indonesia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샤룩과 아미타브에게 100 CTFP를 소개하겠습니다. 저는 두 분이 패럴림픽 선수들에게 자신들의 메시지를 전해주실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100 CTFP의 개념은 사실 매우 간단하다.
존경받는 인사가 선수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작은 카드에 담아 해당 패럴림픽 선수에게 직접 전달하는 것이다.
나탈리아는 카드의 수령자가 메시지를 보내준 인사를 직접 만날 수 있는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100 CTFP의 여정은 이제 여러 국가로 확대되었으며, 현재까지 전 세계 660명의 인사가 참여했다.
나탈리아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nternational Paralympic Committee, IPC)**의 앤드루 파슨스(Andrew Parsons) 위원장과 IPC 전체 팀이 100 CTFP와 MMLWF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데 대해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 공식 영상 — 앤드루 파슨스 위원장의 100 CTFP 지지 메시지
“앤드루 파슨스는 ‘전 세계 100 CTFP의 아버지’로서 레거시 카드(Legacy Card) 00001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모든 100 CTFP 카드 뒷면에는 그를 기리는 헌사와 함께 그의 세 가지 영감의 메시지도 담겨 있습니다.”
나탈리아는 이렇게 말했다.

중국에서는 저명한 시인이자 배우위원회(Actor Committee) 위원장인 **차오수이(Cao Shui)**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 차오수이는 100 CTFP를 중국의 여러 저명인사들에게 소개하는 데 도움을 주었으며, 여기에는 배우 탕궈창(Tang Guoqiang), 허융(Hou Yong), 허톈라이(Hou Tianlai) 등이 포함된다.
또한 China Urban Headlines, Chinese Poetry Network, Chinese Writers Network, Great Poetry Journal 등 중국의 주요 매체 4곳에도 100 CTFP를 소개하는 데 기여했다.
중동에서는 아시아기자협회(Asia Journalist Association) 회장이자 아프리카 기자회의(Congress of African Journalists) 사무총장인 아슈라프 아불야지드(Ashraf Aboul-Yazid) 박사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는 중동 지역에 100 CTFP를 아랍어로 소개하는 데 기여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인도네시아올림픽위원회(Indonesian Olympic Committee)**의 라자 삽타 옥토하리(Raja Sapta Oktohari) 위원장이 지원에 나섰으며, 그는 **‘Sports Leader 100 CTFP Indonesia 2026’**로 선정됐다.
또한 ANTARA News Agency의 대표이사인 베니 부타르부타르(Benny Butarbutar)는 **‘Media Leader 100 CTFP Indonesia 2026’**로 선정됐다.
일본에서는 **마키 스타필드(Maki Starfield)**가 100 CTFP를 위해 국제적인 인사들을 처음으로 결집시킨 인물로 평가받았으며, **‘Women of Influence 100 CTFP Asia 2026’**에 선정됐다.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지원해온 제니 오(Jenny O) 역시 같은 영예를 받았다.
디파 말릭 본인도 다음과 같은 칭호를 받았다.
‘Para Sports Leader 100 CTFP Asia 2026’
아이치·나고야 2026을 향하여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을 앞두고 나탈리아는 아시아 여러 국가를 방문하며 각국 국가패럴림픽위원회(NPC) 관계자들을 만나고 있다.
그녀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패러게임에 참가할 각국의 패럴림픽 선수들에게 100 CTFP 카드를 전달하고 있다.
여행이나 기상 조건으로 직접 만나는 것이 어려운 경우에는 각국의 우편 서비스를 통해 해당 NPC에 카드를 전달할 수도 있다.
이 메시지를 소중한 기념품으로 남길 수 있도록 100 CTFP 카드는 아크릴과 PVC 등 다양한 소재로 제작되며, 레거시 카드는 크리스털로 제작된다.
그러나 나탈리아에게 이 여정은 다시 말해 단순히 한 장의 카드를 전달하는 일이 아니다.
그것은 특별한 역경을 이겨낸 선수들에게 영향력 있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 전달하는 일이다.
그리고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에 존재하는 소중한 사람으로 인식되고, 지지받으며, 존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일이다. 그 바탕에는 하나님의 사랑이 있다.
나탈리아는 인터뷰를 마치며 이렇게 말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집니다. 100 CTFP와 MMLWF의 모든 여정에서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